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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세이2

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11가지 방법 어제 만난 친구에게서 더 나이 먹기 전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엄마 잔소리를 듣고 귀가 아팠다.어쩌면 이 친구는 우리 엄마보다 더 나의 결혼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.아무리 내가 두렵다, 자신이 없다, 지금이 편하다 라고 말을 해줘도 고개를 절레절레... 에휴...물론 결혼한 모든 친구가 결혼을 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.어떤 친구는 결혼을 하고 난 후 나에게 더 신중하라고 권했고 아이를 낳고서 (현재 둘째 임신 중) 딩크도 좋은 것 같다고 했다.결혼해서 알콩달콩 안정적인 삶을 사는 친구들도 있고 아닌 경우의 친척들도 있다.혼자 사는 경우 또한 외롭고 고된 삶일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싱글 라이프일 수도 있다. 경제적인 수준은 논외로 하자.각자의 능력과 소득 수준은 다르므로 나 혼자.. 2020. 3. 24.
결혼에 대한 엄마의 생각 (Feat.30대 후반 딸) 엄마가 지난주 나의 결혼을 포기했다고 했다. 처음 듣는 말이라서 속으로는 놀랬지만 나는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.누군가를 억지로 소개해줘도 당사자의 마음이 단단히 닫혀 그 누군가의 아까운 시간을 뺏는 게 미안할 지경이니 이런 나를 엄마도 이해하는 듯했다.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 또한 한몫했다. 예전에는 가정 불화나 이혼 얘기가 건너 건너의다른 사람 얘기였다면 언제부턴가 가까운 사람의 일로 자주 들려왔다.혹시라도 그 일이 당신 딸에게도 일어날까 봐 예전보다 더 걱정스러워한다.당신 또한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았으며 그 딸도 고스란히 그 모습을 보며 자랐다.엄마는 나에게 혼자 살 생각이 있다면 미래를 준비하라고 했다.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냥 살렴..이라고 했다.우리 엄마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..... 2020. 3. 24.